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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va 폰트 업로드 안 될 때 — 파일 포맷부터 라이선스까지 한 번에 정리

글쓴이 · 폰트비
나무 재질의 스크래블 타일 글자들이 흩어져 있는 모습

"해당 글꼴을 업로드할 수 없습니다." Canva에서 폰트를 올리려다 이 메시지를 만나면, 대부분은 버튼을 찾거나 파일을 다시 선택해보는 걸 반복합니다. 그런데 오류가 반복되는 이유는 클릭 경로를 몰라서가 아니에요.

Canva 폰트 업로드 오류에는 원인이 세 가지 층이 있고, 각 층마다 작동하는 원리가 다릅니다. 왜 WOFF2는 안 되는지, 왜 Pro 플랜에서만 열리는지, 왜 파일이 있어도 올리면 안 되는 경우가 있는지 — 이 원리를 이해하면 같은 도구에서도, 비슷한 다른 상황에서도 스스로 판단할 수 있어요. 클릭 순서는 그 다음입니다.

Canva가 받는 파일의 기준과 그 배경

Canva 브랜드킷에서 업로드할 수 있는 포맷은 TTF, OTF, WOFF 세 가지입니다. 이 셋의 공통점은 뭘까요? 모두 데스크톱·임베딩 환경을 전제로 설계된 포맷이라는 점이에요.

반면 WOFF2는 웹 브라우저 렌더링에 최적화된 포맷입니다. Brotli 압축을 쓰고 네트워크 전송 속도에 초점을 맞춘 구조라, 소프트웨어가 폰트를 직접 읽고 렌더링하는 데스크톱·앱 환경과는 목적 자체가 달라요. Canva 공식 도움말은 WOFF2, EOT, SVG 폰트, ZIP을 업로드 불가 형식으로 명시하고 있는데, WOFF2가 막힌 건 성능이 나빠서가 아니라 용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 구분을 이해하면 다른 디자인 툴에서도 응용이 됩니다. Figma, Adobe Express처럼 자체 폰트 업로드를 지원하는 툴들도 대부분 웹 전용 포맷보다 TTF/OTF를 우선 지원해요. 폰트 파일을 받을 때 WOFF2만 제공하는 배포처라면, CloudConvert나 FontSquirrel 같은 웹 변환 도구로 TTF 또는 OTF로 바꾼 뒤 업로드하는 게 범용 해법입니다.

ZIP 파일도 자주 실수하는 지점이에요. 배포처에서 여러 굵기를 묶어 ZIP으로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 상태로 그대로 올리는 건 안 됩니다. 압축을 풀고 안에 있는 TTF나 OTF 파일을 꺼내야 해요.

아래에 포맷별로 정리했습니다.

파일 포맷Canva 업로드특징
TTF (TrueType Font)✅ 가능가장 범용적인 데스크톱 폰트 포맷. 한글 무료 폰트 대부분이 이 형태로 배포됨
OTF (OpenType Font)✅ 가능TTF 계승 포맷. 합자·대체문자 등 고급 타이포그래피 기능 지원
WOFF (Web Open Font Format)✅ 가능웹 전용 압축 포맷. TTF/OTF를 압축한 형태
WOFF2❌ 불가WOFF의 개선판이지만 Canva 미지원. 변환 후 업로드 필요
EOT❌ 불가구형 IE 전용 포맷. 현재는 거의 쓰이지 않음
ZIP❌ 불가압축 상태로 업로드 불가. 압축 해제 후 TTF/OTF 파일로 업로드
SVG 폰트❌ 불가벡터 기반 폰트 포맷. Canva 미지원

파일 크기는 15MB까지, 브랜드킷 하나에 최대 500개를 올릴 수 있어요.

버튼이 안 보이는 건 설계다, 플랜 제한의 구조

포맷 문제가 아닌데 버튼 자체가 안 보인다면, 이건 오류가 아니에요. Canva가 의도적으로 숨겨둔 겁니다.

폰트 업로드 기능은 브랜드킷의 핵심 기능이고, 브랜드킷은 유료 플랜의 핵심 차별점입니다. Canva는 무료 플랜 사용자에게 브랜드킷 접근 자체를 허용하지 않아요. '글꼴 업로드' 버튼은 Canva Pro, Canva Teams, Canva for Education, Canva for Nonprofits 플랜에서만 나타납니다.

경로는 Canva 홈 → 왼쪽 사이드바 브랜드 → 브랜드킷 → 브랜드 글꼴 섹션 → '글꼴 업로드' 버튼 순서입니다. 이 경로를 따라갔는데 버튼이 없다면, 현재 플랜을 먼저 확인하세요.

플랜 간 차이가 하나 더 있습니다. Pro 플랜은 브랜드킷을 하나만 사용할 수 있고, Teams 플랜부터 브랜드킷을 여러 개 운영할 수 있어요. 여러 클라이언트나 브랜드를 동시에 관리한다면 이 차이가 중요해집니다. 업로드한 폰트는 같은 브랜드킷을 공유하는 팀원 전체가 쓸 수 있어서, Teams 플랜에서 브랜드 일관성을 맞추는 데 실질적으로 유리합니다.

파일이 올라가도 써선 안 되는 경우, 사용 범위를 먼저 확인해야 하는 원칙

포맷도 맞고 Pro 플랜도 있다면 기술적으로 업로드는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판단이 하나 더 필요합니다. 그 폰트를 Canva에서 상업 목적으로 써도 되는가입니다.

Canva는 공식적으로 "폰트가 임베딩 라이선스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안내합니다. 무료 폰트라고 해서 어디서나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게 아니에요. 폰트마다 허용하는 사용 범위가 다르고, 그 범위가 Canva 작업물에 맞는지를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OFL(SIL Open Font License) 폰트라면

Canva 디자인에 적용해 SNS 포스팅, 굿즈, 인쇄물을 만드는 건 허용됩니다. OFL은 폰트 파일 자체를 유료로 판매하는 것만 금지하며, 그 폰트로 만든 결과물의 상업 사용에는 제한이 없어요. 임베딩도 마찬가지입니다 — OFL FAQ에 따르면 임베딩된 폰트가 포함된 문서의 라이선스는 OFL의 영향을 받지 않아요. 단, 폰트 파일 자체를 가공해 재배포하거나 판매하는 건 안 됩니다. Canva에 올려 쓰는 건 이 경우에 해당하지 않으니 걱정 없어요.

OFL은 Google Fonts에 올라온 폰트 상당수에 적용돼 있고, 한글 무료 폰트 중에도 OFL로 배포되는 게 많습니다. 라이선스 페이지에 "SIL OFL" 표시가 있으면 위 조건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공공누리(KOGL) 폰트라면

공공기관이 배포한 폰트라고 해서 다 같은 조건이 아닙니다. 공공누리는 1~4유형으로 나뉘고, 유형마다 상업적 사용 가능 여부가 달라요. 반드시 유형 번호를 먼저 확인하세요.

유형조건Canva 상업 사용
1유형 (출처표시)출처만 표시하면 상업적 사용·변경 모두 가능✅ 가능
2유형 (출처표시+상업이용금지)상업적 사용 불가❌ 불가
3유형 (출처표시+변경금지)상업 사용 가능, 폰트 자체 변형·재배포 불가✅ 가능
4유형 (출처표시+상업이용금지+변경금지)개인 비상업 용도만 가능❌ 불가

폰트 배포 페이지에 공공누리 마크가 있으면 유형 번호를 꼭 확인하세요. 나눔고딕처럼 공공기관이 처음 배포했어도 이후 OFL로 전환된 경우도 있으니, 공식 배포처에서 현재 유효한 사용 조건을 직접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그 외 '개인 무료·상업 유료' 폰트라면

사용 조건 페이지에 "상업적 이용 가능" 표시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명시가 없으면 Canva 상업 프로젝트에 쓰지 않는 게 원칙이에요. 개인 사용은 무료지만 인쇄물이나 굿즈에는 별도 구매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폰트비에서 확인하고 공식 배포처에서 받아 Canva에 올리는 순서

원리를 이해했으면 실제 순서는 단순합니다. 사용 범위를 먼저 보고, 파일을 그 다음에 받는 것. 반대로 파일을 먼저 받고 나서 조건을 따져보면 다시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겨요.

폰트비는 이 순서를 자연스럽게 따르도록 설계된 디렉터리 서비스입니다. 폰트별 사용 범위(인쇄·웹사이트·영상·임베딩·OFL 여부)와 조건 원문을 한 화면에서 확인하고, 바로 공식 배포처 링크로 넘어갈 수 있어요. 폰트 정보가 여러 곳에 흩어져 있어서 번거롭게 느껴졌던 게, 한 곳에서 한 번으로 정리됩니다.

폰트 찾기

폰트비 검색에서 이름이나 스타일 키워드로 찾거나, 어떤 폰트를 써야 할지 모를 때는 AI 폰트 찾기(`/find`)에 용도와 분위기를 입력해 좁혀가면 됩니다. 폰트 상세 페이지(`/fonts/`)에서 '임베딩 가능', 'OFL' 표시가 있는 폰트라면 Canva 업로드와 상업 사용 모두 문제없어요.

TTF/OTF 파일 받기

폰트비는 파일을 직접 배포하지 않고 공식 배포처로 연결해줍니다. 상세 페이지의 '공식 다운로드 페이지로 이동' 버튼을 누르면 원작자 배포 페이지로 이동하고, 거기서 TTF나 OTF 파일을 받으면 됩니다. 조건 원문도 함께 받아두면 나중에 필요할 때 찾지 않아도 돼요.

Canva 브랜드킷에 업로드

Canva 홈 → 브랜드 → 브랜드킷 → 브랜드 글꼴 섹션 → 글꼴 업로드. 받아둔 TTF 또는 OTF 파일을 선택하면 수 초 안에 완료됩니다. 이후 텍스트 편집 화면의 글꼴 목록에서 업로드한 폰트를 바로 골라 쓸 수 있어요. 파일이 올라가지 않는다면 포맷부터 확인하고, WOFF2이거나 ZIP 상태라면 변환하거나 압축을 풀고 다시 시도하세요. 파일 자체가 깨진 경우도 있으니 공식 배포처에서 다시 받아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사용 범위 확인 → TTF/OTF 파일 확보 → 업로드. 이 세 단계의 원리를 한 번 이해하면, Canva든 다른 디자인 툴이든 같은 판단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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